창동시장을 가다!! 재래시장 속 맛집 찾기!! 내돈내산

 

한산한 평일 저녁.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집 근처에 있는 재래시장에 장을 보러 갔다.

 

 

요즘엔 재래시장들이 많이 사라져 집 근처에 재래시장이 있는 것만으로도 참 다행인 일이다.

대형마트를 가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으니 말이다. 원래는 저녁거리를 찾으러 시장을 간 거였는데

지나다닐 때 구경만 했었던 순댓국집에 가게 되었다. 

 

 

시장을 지날 때면 저기 순대국집에 항상 사람이 많아서 나중에는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드디어 오늘이 되었다. 

 

 

간판은 순대국이지만 족발과 함께 닭발, 껍데기, 머리고기등도 판매하고 있다.

 

 

닭발이나 껍데기는 주문하면 바로 양념에 버무려 숯불에 바로 구워주신다.

 

 

순대 자체는 직접 만드시는 것은 아니고 시판 순대를 사용하시는 듯하였다.

 

 

소머리술국을 시켰는데 안에 들어있는 건더기도 많았고 국물도 냄새가 나지 않고

술이 술술 들어가는 맛이었다.

 

 

순대국만 먹기 뭐하니 불닭발도 1인분만 간단하게 맛보았는데 숯불에 바로 구워주셔서 그런지 불향이 강한 맛있게 매운맛이었다. 시장통 안에 있는 오래된 식당이라 매번 지나가면서도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막상 가보니 존맛탱까지는 아니지만 시장을 지나갈 때 가끔 들려서 밥 먹을만한 가게이다.

 

 

 

● 소문난 순대국

● 서울시 도봉구 덕릉로 58길11

● 02-900-1739

● 주차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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